유아ADHD1 내 아이의 ADHD 받아들이기 아이가 7살이 되고 그해 여름, 오랜 시간 망설여 왔던 정신건강의학과에 방문했습니다. 저희 부부는 늘 예민하고 충동적이고 징징대는 소위 말하는 '키우기 어려운 아이'를 데리고 낭떠러지 직전까지 뒷걸음질 쳐서 온 상황이었습니다. 내 아이를 데리고 정신과에 간다는 자체를 받아들이지 못한 것 같습니다. 하지만 다녀와서 제일 먼저 든 생각은 '진작 올걸' 이었습니다. 이게 뭐라고 망설였나 싶었습니다. 자존심이었을까요? 아니면 사회적 체면이었을까요? 아이가 힘들다고 온몸으로 표현할 때 상담을 받아보지 않은 게 지금까지도 후회가 됩니다. 혹시 저처럼 후회하는 사람이 없길 바라는 마음에 글을 남깁니다. 저는 오은영 선생님이 출연하는 '금쪽같은 내 새끼' 프로그램을 잘 보지 않습니다. 거기서 얻을 유익한 정보가 .. 2024. 4. 30. 이전 1 다음